출전 의지 보인 노재욱, 최태웅 감독 “상황 지켜보겠다”

[STN스포츠(의정부)=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 노재욱이 출전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오후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KB손해보험 원정 경기가 예정돼있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10승6패(승점 32)로 2위에 랭크돼있다. 선두 삼성화재(13승4패, 승점 36)와는 승점 4점 차다.

주전 세터 노재욱의 컨디션이 변수다. 노재욱은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안고 있다. 지난 17일 우리카드전에서도 선발로 나섰지만 이승원이 1세트 교체 투입돼 마지막까지 코트를 지켰다.

KB손해보험전을 앞두고 최태웅 감독은 노재욱에 대해 “아직 좋지 않다. 일단 오늘 경기 준비 안 하려고 했는데 선수 본인이 원해서 준비하고 있다. 상황을 지켜보겠다. 이승원이 선발로 나간다”고 밝혔다.

이어 “재욱이가 들어오면 안정이 될 것이다. 하지만 승원이도 기량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경험이 부족한 선수일 뿐이다. 또 우리 팀은 한 명이 빠진다고 해도 큰 차이는 없다. 잘 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노재욱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최 감독도 “허리가 언제 아픈지 파악을 해서 서로 조율을 하며 훈련과 경기를 해야 한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다.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KB손해보험과 1승1패를 기록했다. 3연패 중인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시즌 11승째를 신고하겠다는 각오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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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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