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의정부)=이보미 기자]
“모두가 피해자다.”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이 ‘오심 논란’ 이후 입을 열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9일 한국전력전 3세트 20-20에서 오심으로 인해 20-22로 끌려갔다. 팀은 1-3으로 패했다. 이후 한국배구연맹도 사후 판독 후에 오심을 인정했다. 해당 경기 주심과 부심, 경기감독관과 심판감독관에게 각각 무기한 출장 정지, 무기한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그리고 22일 KB손해보험이 홈에서 현대캐피탈과의 V-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에 앞서 권 감독은 “이 사태가 안타깝다. 그 상황에 신중했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모두가 피해를 봤다. 우리도 승점 피해를 봤지만, KOVO나 심판들도 마찬가지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많이 가라앉은 것은 사실이다. 선수들은 그날 잠도 못 잤을 것이다. 이런 경기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동요하고 있긴 하다. 하지만 다음 경기까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은 프로로서 아닌 것 같다. 잘할 것이라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이럴수록 더 잘해서 KB 선수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KB손해보험은 라이트 강영준을 선발로 내보낸다. 권 감독은 “세터 황택의가 선발로 나간다. 이강원이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자신감을 갖게 하려고 한다. 강영준도 많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과 올 시즌 상대 전적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안방에서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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