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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겁 없는 '신인' 김채연, 제대로 사고 쳤다

[S포트라이트] 겁 없는 '신인' 김채연, 제대로 사고 쳤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12.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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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채연
흥국생명 김채연

 

[STN스포츠(인천)=이상완 기자]

흥국생명 '신인' 센터 김채연(18)이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흥국생명은 17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선두' 한국도로공사를 홈으로 불러 세트스코어 2-3(25-23·25-22·23-25·17-25·8-15)으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흥국생명은 아쉽게 역전패를 내줬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시즌 초반 테일러 심슨 부상 등으로 인해 경기력 걱정이 컸던 흥국생명은 최근 새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나의 합류로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 크리스티나와 이재영의 쌍포는 물론 약점으로 지적됐던 센터도 '신인' 김채연의 발견으로 안정감을 구축하고 있다.

김채연은 올 시즌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자유계약(FA)으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김수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박 감독의 선택이었다. 김채연은 김나희와 함께 시즌 초부터 꾸준히 출장하며 프로 무대 감각을 익혔다.

1, 2라운드 각각 3경기, 5경기에 출전해 11득점, 4득점을 올려 가능성을 엿봤다. 신장 183cm의 장신을 이용한 적극적인 블로킹도 눈에 띄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무한 성장 가능성을 팬들에게 각인 시켰다. 상대 정대영, 배유나를 상대로 전혀 기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1세트 팀이 15-13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교체 투입돼 속공 플레이로 점수를 올렸다.

2세트 위기에서 김채연의 투입은 신의한수였다. 김채연은 팀이 8-12로 뒤지던 2세트 서브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마련했다. 이어 22-21에서 또 하나 목적타 서브로 팀이 2세트를 가져가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팀이 3세트부터 내리 내줘 김채연의 활약이 가려졌지만, 향후 흥국생명의 센터를 책임질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보였다. 김채연은 이날 6득점(공격성공률 33.33%) 블로킹 2개, 서브 2개를 성공시켰다.

사진=KOVO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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