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상완 기자]
흥국생명이 3연승에 도전한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 홈에서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단독 선두를 질주중인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은 테일러 심슨을 대신해 영입한 크리스티나 킥카가 합류 후 공격에서 안정감을 찾는 모습이다.
흥국생명은 4승 9패(승점 14)로 5위 GS칼텍스(승점 14)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한국도로공사를 꺾을 경우, 5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박미희 감독은 "우리 선수들 분위기는 항상 밝다. 같이 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크리스티나에 대해서는 "파워는 확실히 떨어진다. 제가 바라는 것은 연습보다는 실전이다. 볼처리에서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팀의)분위기는 달라졌다. 라이트쪽 공격도 가능해서 팀 색깔이 변하지 않을까 한다. 레프트로 몰리는 공격을 분산시킬 수 있다"고 긍정적인 팀의 변화를 말했다.
한국도로공사전에 대해서는 "도로공사는 베테랑 선수들과 조직력이다. 우리는 서브를 과감하게 해야 할 것 같다. 센터 블로커의 점유율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사진=KOVO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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