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막을 팀이 없다.
맨체스터 시티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리그 16연승을 달렸다. 이날 토트넘의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선발 라인업
15연승에 도전하는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의 주 포메이션인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에데르손 모라에스 골키퍼와 파비앙 델프, 엘리아큄 망갈라, 니콜라스 오타멘디, 카일 워커, 페르난지뉴, 르로이 사네, 일카이 귄도간, 케빈 데 브라이너,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선발로 나섰다.
반면 토트넘은 5경기 연속골을 조준 중인 손흥민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투톱을 필두로 대니 로즈, 얀 베르통언, 에릭 다이어, 키어런 트리피어, 무사 뎀벨레, 해리 윙크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를 내세웠다. 포메이션은 4-1-2-1-2를 사용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꼈다.
◇전반전 - 데 브라이너의 오픈 패스, 토트넘을 뒤흔들다
경기 초반 맨시티가 공을 소유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토트넘은 지지 않고 적극적인 압박으로 맞섰다. 손흥민은 전반 3분 오타멘디와의 몸싸움에서 승리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점차 맨시티가 경기를 잠식했다. 맨시티는 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데 브라이너가 이를 올려줬고 아구에로가 헤더를 했다. 하지만 골 포스트 옆으로 빗나갔다.
결국 맨시티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3분 사네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사네가 이를 올려줬고 귄도간이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맨시티 분위기가 계속됐다. 데 브라이너가 주역이 됐다. 데 브라이너는 전반 23분 아구에로에게 1대1 기회를 만들어줬다. 전반 32분에는 사네에게 1대1 기회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기회를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에 전반이 1-0 맨시티가 앞선 채 종료됐다.
◇전반전 - 3골 폭발 맨시티, 승리 굳히다
후반 들어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3분 손흥민이 골문 앞에서 슈팅을 가져갔으나 몸을 던진 사네에게 막혔다. 후반 9분 트리피어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에데르손 골키퍼에게 막혔다.
토트넘이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18분 트리피어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손흥민이 왼발 중거리슛을 가져갔다. 하지만 크로스바 위로 떴다.
맨시티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가브리엘 제수스, 귄도간을 거친 공이 왼쪽 측면의 데 브라이너에게 갔다. 데 브라이너가 슈팅을 가져갔고 득점이 됐다. 맨시티는 후반 35분과 후반 45분에 터진 라힘 스털링의 2득점을 더했다. 이에 후반 48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한 골을 만회한 토트넘을 4-1로 제압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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