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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복' 터진 우승팀 KIA, GG상 5개 싹쓸이(종합)

'상 복' 터진 우승팀 KIA, GG상 5개 싹쓸이(종합)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2.13 19:00
  • 수정 2017.12.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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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모두 마무리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양현종(KIA)은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과 함께 KBO리그 최초로 정규리그 MVP와 한국시리즈 MVP까지 모두 섭렵한 명실상부 최고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양현종은 13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으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양현종은 골든포토상까지 수상하며 시상식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우승팀 KIA는 양현종을 포함해 총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2루수 안치홍과 유격수 김선빈, 외야수의 최형우와 버나디나가 그 주인공이었다.

2루수는 안치홍이 140표를 얻으며 박민우를 단 6표차로 따돌리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치홍은 개인 통산 두 번째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 해 전역 후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치른 안치홍은 132경기에 나와 타율 0.316, 154안타 21홈런 95득점 9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았던 유격수 부문에서는 김선빈이 253표를 받아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올 시즌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무등 메시’ 김선빈은 타율 0.370을 기록하며 타격왕 자리에 오른 바 있다. 476타수 176안타를 때려낸 김선빈은 94년 이종범(당시 해태)이후 23년 만에 유격수 타격왕을 차지했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최형우와 버나디나가 손아섭(롯데)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KIA로 이적한 최형우는 142경기에 나와 타율 0.342 176안타 26홈런 120타점을 기록하며 출루율 1위(0.450), 타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최형우는 개인통산 5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을 펼친 KIA의 버나디나는 올 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0.320, 178안타 27홈런 111타점 32도루를 기록하며 득점 1위, 도루 2위, 안타 5위, 타점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리며 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손아섭은 올 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5, 193안타 20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손아섭은 최다안타 1위, 득점 2위, 도루 3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팀을 5년 만의 한국시리즈에 올려 놓았다. 손아섭 또한 최형우와 함께 개인통산 다섯 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한편 1루수 부문에서는 올 시즌 한국무대로 컴백한 이대호(롯데)가 이름을 올렸다. 로사리오(한화), 러프(삼성)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을 펼쳤던 이대호는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0, 173안타 34홈런 73득점 111타점 OPS 0.924를 기록하며 1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3루수 부문은 이변 없이 SK의 최정이 수상했다. ‘소년장사’ 최정은 올 시즌 130경기에 나와 타율 0.316, 136안타 46홈런 113타점 OPS 1.111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2년 연속 홈런왕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또한 최정은 이날 골든글러브에서 유효표 357표 중 326표를 쓸어 담으며 최다득표와 최고 득표율(91.3%)을 기록하기도 했다.

포수에는 시즌 후 삼성으로 이적한 강민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민호는 이로써 개인 통산 다섯 번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강민호는 올 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130안타 22홈런 68타점을 기록했다. 포수 후보 중 타율과 안타, 홈런, 타점 모두 1위를 차지한 강민호다.

지명타자에는 ‘베테랑’ 박용택(LG)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용택은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타율 0.344을 기록하며 14홈런 90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끈 바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포지션 별 골든블러브상 이외에도 세 개의 특별상이 준비됐다. 봉사와 기부활동 등 선행에 앞장서는 선수에게 주어진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롯데의 ‘기부천사’ 신본기가 수상했고, 모범이 되는 경기 태도를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페어플레이상’은 kt의 유한준에게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골든 포토상’은 5차전 우승 확정 후 환호하는 모습이 찍힌 양현종이 수상했다. 

◆2017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

△투수=양현종(KIA)
△포수=강민호(삼성)
△1루수=이대호(롯데)
△2루수=안치홍(KIA)
△3루수=최정(SK)
△유격수=김선빈(KIA)
△외야수=손아섭(롯데), 최형우, 버나디나(KIA)
△지명타자=박용택(지명타자)

△페어플레이상=유한준(kt)
△골든포토상=양현종(KIA)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신본기(롯데)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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