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SK와이번스가 두 번째 미래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SK는 지난 9일과 10일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연고지역 고교 8개팀 총 102명을 대상으로 ‘미래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연고지역의 아마야구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윤리교육 및 승부조작, 불법도박 관련 방지교육, 부상방지를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 및 보강훈련 교육은 물론 투수, 포수, 타격, 주루, 수비 등 파트별로 나눠 기술 아카데미 교육까지 함께 열렸다.
첫날인 9일 오전에는 승부조작 및 불법도박방지 교육, 오후에는 SK와이번스 컨디셔닝 코치들의 지도하에 훈련 로테이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웨이트 트레이닝 방법, 비시즌 보강훈련 및 부상방지 교육 등도 함께 진행됐다.
10일에는 기술 아카데미 중심으로 이뤄졌다. 오전에는 김무관 2군 감독의 타격 아카데미, 김경태 코치의 투수 아카데미, 손지환 코치의 수비 아카데미, 정수성 코치의 주루 아카데미, 박경완 코치의 포수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상인천중-인천고를 졸업하고 SK에 입단한 연고지역 출신 이재원이 ‘프로선배에게 듣는 프로야구 멘탈과 성공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후배 선수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마지막으로 교육에 참가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수 성향 및 기질을 검사하는 MBTI교육 및 평가가 진행됐고, 평가결과는 각 학교 코칭스탭과 공유해 향후 선수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재원은 ”처음 이런 자리에 나서게 돼 많이 긴장도 되고 어려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긴장감도 사라지고 분위기에 적응되면서 오히려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조금 더 좋은 얘기를 전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스카우트팀 조영민 매니저는 “지난해 진행했던 내용을 보강하여 올해는 기술적인 부분도 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 참여한 선수들의 진지한 태도, 배우려는 의지 등을 보면서 준비한 사람으로 큰 보람을 느꼈다. 내년에도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SK와이번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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