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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감독이 말하는 김연경-리잉잉의 차이는 ‘수비’

상하이 감독이 말하는 김연경-리잉잉의 차이는 ‘수비’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2.11 11:17
  • 수정 2017.12.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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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작전타임
상하이 작전타임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중국여자배구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의 왕지텡 감독(37)이 김연경과 2000년생 공격수 리잉잉(톈진)에 대해 언급했다.

상하이는 2017-18시즌 슈퍼리그 첫 패배를 안았다. 지난 9일 톈진 원정길에 올라 2-3 분패를 당했다. 김연경(29)도 분전했지만 9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순위 변동은 없다. 상하이가 8승1패로 B조 선두를 이어간 가운데 톈진이 7승1패로 2위에 랭크됐다.

특히 김연경과 2000년생 리잉잉(192cm)의 맞대결에 집중됐다. 김연경은 이날 블로킹만 5개를 성공시키며 24점으로 활약했다. 1세트 도중 교체 투입된 양지에도 24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반면 톈진은 리잉잉 위주의 공격을 펼쳤다. 리잉잉은 공격만 41개를 성공시키며 총 45점을 터뜨렸다. ‘리틀 주팅’이라 불리는 리잉잉. 결국 2013-14시즌 주팅이 중국 슈퍼리그에서 기록한 개인 한 경기 최다 43점을 뛰어 넘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연경도 앞서 저장의 183cm 리징(26)과 리잉잉의 공격력에 경계심을 드러낸 바 있다. 김연경은 “리징은 지난 시즌 득점왕이다. 이번 시즌도 명성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잉잉은 어린 선수지만 우리와의 경기에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고 했다.

상하이와의 1차전에서 30점을 올린 리잉잉은 이날 리턴매치에서 45점으로 원맨쇼를 펼치며 상하이의 연승을 저지했다. 현재 리잉잉은 서브 14개, 블로킹 12개를 포함해 총 221점으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하이전 MVP로 선정된 리잉잉
상하이전 MVP로 선정된 리잉잉

 

경기 후 중국 언론에서도 김연경과 리잉잉의 대결 구도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상하이 왕지텡 감독은 <시나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리잉잉 공격에 대한 블로킹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두 선수의 팀 내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할 수 없다. 다만 리잉잉은 공격과 블로킹, 서브에서 큰 책임감을 갖고 있지만 리시브를 하지 않는다. 김연경은 공격과 수비, 연결까지 능하다”고 평을 내렸다.

김연경도 “리잉잉이 주팅의 그늘에서 벗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이는 12월 지옥의 원정 4연전을 펼친다. 톈진전에 이어 오는 16일에는 B조 3위 베이징(5승4패)과 격돌한다. 베이징을 상대로 시즌 9승째를 신고하겠다는 각오다. 

사진=PPAP/시나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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