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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아지노모토 악몽', 같은 장소서 설욕 노리는 신태용호

'0-3 아지노모토 악몽', 같은 장소서 설욕 노리는 신태용호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2.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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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신태용호가 중국을 상대로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과의 악연을 끊으려 한다. 한국은 지난 3월 중국 창샤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에서 중국에 0-1로 패했다. 상대 전적으로는 18승 12무 2패로 크게 앞서 있긴 하지만, 유이한 패배가 최근 5경기(2승 1무 2패)에서 나왔다. 

첫 패배의 시작은 2010년 동아시안컵이었다. 당시 한국은 중국에 0-3 굴욕의 패배를 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공교롭게도 그 장소도 중국과의 1차전이 펼쳐질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이었다. 7년 전 굴욕을 안겨 준 그 장소에서 설욕을 다짐하는 한국이다. 

지난 3월 중국 창샤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에서 중국에 0-1로 패한 대표팀
지난 3월 중국 창샤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에서 중국에 0-1로 패한 대표팀

중국은 마르텔로 리피 감독 선임 이후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비록 월드컵 본선 진출은 실패했지만 예선에서 한국을 0-1로 격파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리피 감독은 이번 대회에 19~20세의 어린 선수들 위주로 명단을 꾸렸다. 성적보다는 실험에 집중을 둔 중국이다. 

리피 감독은 7일 열린 동아시안컵 미디어데이에서 "한국은 아시아 1, 2위를 다투는 아주 강한 팀이다“라고 치켜세우면서도 ”우리(중국)도 점점 강해지고 좋은 팀이 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 하더라도 핑계로 삼지 않겠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를 것"이라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반면 신태용 감독은 같은 날 미디어데이에서 “솔직한 심정으로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다”라며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1차전인 중국전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 신태용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 리피를 상대로 어떤 전술을 펼칠까. 동아시안컵 첫 경기 중국전은 9일 오후 4시 30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2017 EAFF E-1 남자 대표팀 명단(24명)
△GK(3명) : 김동준(성남FC), 김진현(세레소오사카), 조현우(대구FC)
△DF(8명) : 김민재, 최철순,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김민우(수원삼성) 고요한(FC서울), 윤영선(상주상무), 장현수(FC도쿄), 권경원(텐진취안젠), 정승현(사간도스)
△MF(9명) : 정우영(충칭리판), 염기훈(수원 삼성), 이근호(강원FC), 이재성(전북현대), 주세종, 이명주, 윤일록(이상 FC서울), 이창민(제주유나이티드), 김성준(성남FC)
△FW(4명) : 이정협(부산아이파크), 김신욱(전북현대), 진성욱(제주유나이티드)

■ 남자 대표팀 대회 일정(한국시간) / 장소 :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12월 9일(토) : 16:30 1차전 vs. 중국 
△12월 12일(화) : 16:30 2차전 vs. 북한 
△12월 16일(토) : 19:15 3차전 vs. 일본

사진=뉴시스/KFA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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