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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세대교체 산물' 한채린, 괴물 공격수 될까

[S포트라이트] '세대교체 산물' 한채린, 괴물 공격수 될까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2.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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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FIFA U-20 대표팀 당시 한채린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대학생' 한채린이 언니들 사이에서 자신의 면모를 과시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일본 치바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일본을 다.

한채린은 이날 자신의 A매치 세 번째 경기를 치렀다. 지난 10월 윤덕여호의 미국 원정 평가전에 '세대교체'를 목적으로 처음 발탁된 한채린은 미국과의 첫 번째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바 있다. 미국 원정 두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성공시킨 유일한 골이었다. 

이 같은 활약으로 한채린은 동아시안컵 명단에도 발탁됐다. 미국 원정 때 뽑혔던 어린 선수들 중 동아시안컵에도 참가한 선수는 96년생의 한채린을 비롯해 동갑내기 장창, 한 살 어린 손화연 뿐이다.

한채린은 이 세 명 중 가장 먼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8일 일본전에서 한채린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 일본의 측면을 괴롭혔다.

한채린은 전반 초반부터 빛났다.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의 프리킥 찬스에서 일본 골키퍼 손에 맞고 흘러나온 볼을 크로스로 연결, 일본 수비수의 핸들링 반칙을 유도해내며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한채린의 빠른 발은 한국의 역습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2선에서 이민아와 조소현이 공급하는 볼을 한채린이 쇄도하면서 받아냈고, 단독 돌파로 찬스를 여럿 만들어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다소 느린 커버에 공격이 효과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활발히 뛰어다니던 한채린은 결국 득점까지 성공했다. 한채린은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34분, 이민아의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발리슈팅으로 이어가며 골로 연결했다. 탁월한 위치선정과 공격 본능이 돋보였던 장면이었다.

이날 자신의 A매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한채린은 A매치 3경기 만에 2골을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하며 괴물 공격수의 탄생을 알렸다.

사진=KFA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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