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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 대한항공, ‘평균 연령↓’ 한국전력 꺾고 위기 극복

노련한 대한항공, ‘평균 연령↓’ 한국전력 꺾고 위기 극복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2.07 21:09
  • 수정 2017.12.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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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리니
가스파리니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대한항공이 노련한 플레이로 한국전력을 상대로 승수를 쌓았다.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7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 원정 경기에서 3-1(23-25, 25-19, 25-21, 25-21) 역전승을 거뒀다.

가스파리니는 블로킹 6개, 서브 4개, 후위 공격 11개를 성공시키며 총 36점 기록, 트리플크라운까지 달성했다. 정지석도 경기 후반 공격력을 끌어 올리며 17점을 터뜨렸다.

이날 대한항공은 세터 황승빈과 정지석, 곽승석, 가스파리니, 센터 최석기와 진성태, 리베로 백광현을 선발로 내보냈다.

하지만 1세트 주춤한 대한항공은 22-24에서 황승빈 서브 타임에 한선수를 기용했고, 2세트 한선수를 먼저 투입했다.

앞서 박기원 감독은 “한선수에게 2경기 휴식을 주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출격을 예고한 셈이다. 마침내 노련한 한선수가 팀플레이를 펼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가스파리니와의 적절한 공격 타이밍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V-리그 3년차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 역시 노련미를 보였다. 상대 신인 김인혁 앞에서 재치 있는 공격을 선보이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불안 요소도 있었다. 범실이 잦았고, 서브리시브가 흔들렸다. 2세트부터 코트를 밟은 김학민이 주춤하면서 김성민이 투입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막강한 화력을 드러낸 대한항공이 연패 위기를 극복했다. 이날 4세트 5-10에서도 맹공을 퍼부었다. 블로킹 우위까지 점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대한항공은 지난 삼성화재전 5세트 14-9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을 제압하며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한선수
한선수

 

반면 한국전력은 2라운드부터 신인 세터 이호건, 레프트 김인혁을 내보내며 코트 위 선수들 평균 연령이 낮아졌다. 베테랑 센터 윤봉우도 빠진 가운데 올해 센터로 전향한 안우재와 이재목이 중앙을 책임졌다. 철저한 분석과 함께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인 대한항공을 막지 못했다.

승점 3점을 얻은 대한항공은 7승7패(승점 22)로 3위로 도약했다. 2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5승9패(승점 18)로 5위에 머물렀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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