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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감독 무덤' 성남, 남기일 감독 선임

'명감독 무덤' 성남, 남기일 감독 선임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2.06 16:19
  • 수정 2017.12.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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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성남FC가 새 사령탑으로 남기일 감독을 선임했다.

성남FC는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새 사령탑으로 남기일 감독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올해 클래식 승격에 실패한 성남은 선수단의 전반적인 체질개선과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남 감독을 선택했다. 구단은 “남 감독은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지도자로서 K리그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승격 경험, 젊은 선수의 육성과 소통에 강점을 보였다는 점에서 적임자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남기일 신임 감독은 2014년 당시 감독 대행 신분으로 챌린지(2부 리그) 소속이었던 광주를 클래식(1부 리그)으로 승격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승격 후 매년 강등 후보 1순위에 있던 광주를 3시즌 동안 클래식 무대에 잔류시키며 경쟁력 있는 팀으로 탈바꿈시켰다. 

남기일 신임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 시절 활약했던 성남으로 복귀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 감독은 성남의 전신인 일화 시절 2005년부터 4년 간 선수로 활약, 87경기 1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남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팀이 강등되고 승격에 실패하는 과정에서 팬들의 상실감이 컸던 것으로 안다“며 ”나 역시 승격을 목표로 하겠지만 당장은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안정된 팀을 만들어 가는데 초점을 맞추려 한다. 시간을 갖고 지켜봐주면 반드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남은 시민구단으로 전환 이후 명감독들을 불러와 화제를 모았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013년 안익수 감독을 시작으로 박종환(2014), 김학범(2014-2016), 박경훈(2017) 등 내로라하는 명감독들이 성남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성적 부진과 강등 등의 이유로 계약기간을 마치지 못하고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진=성남FC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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