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메디가 V-리그 여자부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메디는 5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 원정길에 올라 57점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블로킹 4개, 서브 1개도 성공시켰다.
덕분에 IBK기업은행은 1세트를 내주고도 3-2(22-25, 25-23 25-12, 26-28, 15-11) 신승을 거뒀다.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기록했다. 김희진도 16점을 올렸다.
여자부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은 2013-14시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던 바실레바의 57점이다. 당시 흥국생명은 도로공사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바실레바에 이어 2012-13시즌 도로공사 니콜이 세운 55점이 2위였다.
하지만 이날 IBK기업은행 메디가 바실레바와 나란히 1경기 최다 득점 57점을 선사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공격 성공률은 47.27%, 범실은 8개였다.
V-리그 2년차 메디의 맹활약에 힘입어 IBK기업은행도 웃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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