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윤승재 기자]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명단이 발표됐다.

고려대와 전주대는 24일 오후 전북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2017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경기를 펼친다.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이날 결승전 장소는 권역리그의 홈경기 관중수가 많은 진출팀의 학교 캠퍼스에서 열리는 대회 규정으로 인해 전주대로 결정됐다.

서동원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고려대는 조영욱과 안은산, 송범근 등 주축 선수를 모두 투입시켰다. 4-3-3 전술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고려대는 공격진에 조영욱과 이다원, 신재원을 배치하고 박상혁과 김종철, 안은산이 중원을 책임진다. 포백라인은 손채영과 정택훈, 유승표, 박대원이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정진혁 감독이 이끄는 홈팀 전주대는 에이스 김경민을 내세운다. 4-1-4-1 전술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전주대는 정호영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박성우와 조태희, 김탁균, 김경민이 그 뒤를 받칠 예정이다. 김도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윤민호와 노우성, 이시영 최두호가 포백라인을 형성한다. 골키퍼는 박한근이 맡았다.

한편 이날 전주대가 승리하면 2009년 준결승 이후 8년 만에 왕중왕전 최고 성적을 거두게 된다. 반면, 고려대가 승리하면 U리그 왕중왕전 역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우승팀이라는 금자탑을 쌓는다. 

사진(전주)=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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