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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외인 선수 1명‧국내 선수 부진’ 삼성생명, 계속되는 3쿼터 악몽

[S크립트] ‘외인 선수 1명‧국내 선수 부진’ 삼성생명, 계속되는 3쿼터 악몽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11.22 21:00
  • 수정 2017.11.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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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에 부진 중인 삼성생명
3쿼터에 부진 중인 삼성생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3쿼터 악몽이 계속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22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KEB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6-92로 패배했다. 삼성생명은 3연패에 빠졌다. 

최근 삼성생명은 3쿼터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6일 아산 우리은행 위비전에서는 3쿼터 득실 -14를 기록했다. 18일 청주 KB스타즈전에서도 3쿼터 득실 -10을 기록했다. 3쿼터에 득실 차에서 크게 손해를 보며 경기를 내주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삼성생명이 3쿼터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외인 선수의 열세 때문이다. 올 시즌 WKBL은 3쿼터에 한해 외국인 선수를 두 명 기용할 수 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엘리샤 토마스의 장요근(장골근과 대요근을 합쳐 부르는 말로 골반 쪽 부위) 부상으로 인해 외인을 한 명밖에 기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3쿼터 팀 전력에서 열세를 보이고 이는 그대로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3쿼터에 국내 선수들의 부진까지 겹쳐지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이날 경기 역시 전반까지 접전이었다. KEB하나가 염윤아의 득점과 어시스트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배혜윤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전반은 36-34 KEB하나가 2점 차 앞선 채 끝났다.

하지만 3쿼터 들어 경기는 급변했다. KEB하나의 외인 이사벨 해리슨과 자즈몬 과트미는 삼성생명을 향해 맹폭을 가했다. 케일라 알렉산더 한 명으로는 상대 외인 두 명을 상대하기 버거웠다.

여기에 국내 선수들의 부진까지 더해졌다. 고아라가 6득점을 했을 뿐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임근배 감독이 고육지책으로 꺼낸 강계리, 윤예빈, 이주연이 3쿼터 막판에 득점을 보탤 뿐이었다. 하지만 3쿼터 막판 17점까지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삼성생명은 4쿼터에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토마스의 예상 복귀일은 12월 초다. 다음 경기에서 당장 돌아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3쿼터 외인 선수 숫자의 열세는 계속해서 이어진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이 악몽을 끝내는 방법은 단 하나밖에 없다. 국내 선수들이 3쿼터에 제 몫을 해줘야한다. 그래야만 3쿼터 악몽을 끝낼 수 있다.

사진=WKBL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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