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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김연경] ‘4개국 우승 도전’ 김연경 “방심은 금물이다”

[니하오 김연경] ‘4개국 우승 도전’ 김연경 “방심은 금물이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1.2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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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김연경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의 김연경(29)이 4개국 우승에 나섰다. “방심은 금물이다”며 의지를 다진 김연경이다.

상하이는 2017-2018 중국 여자배구리그에서 6연승을 질주했다. 조별예선 B조 모든 팀들을 상대로 한 번씩 승리를 챙겼다. 7개 팀 중 조 1위에 랭크돼있다. A조에서는 랴오닝이 6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상하이와 랴오닝이 나란히 무패 행진 중이다. 

김연경은 STN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팀이나 개인적으로 연승 행진을 예상하지는 못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워크가 좋아지고 있다. 최근 톈진전에서 승리하면서 전체적으로 사기가 많이 올랐다. 이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주 토요일 상대가 강호 저장팀이다. 방심은 금물이다”면서 “앞으로 원정 경기도 많이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라 예상된다. 톈진은 중국리그에서 10번이나 우승을 경험한 팀이기도 하다. 그래도 연승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6경기를 치르면서 서브 14개,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20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20점을 올린 셈이다. 현재 리그 내 득점 1위다. 김연경은 “팀원들이 날 믿고 공격 찬스를 만들어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새로운 리그에서 순항 중인 김연경. 여자 배구 세계랭킹 1위 중국에서 느낀 바가 많다. 그는 “중국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아시아 선수로서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었던 리그였다”면서 “여기는 승수가 승점보다 먼저다. 따라서 순위가 높은 팀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해야 플레이오프 진출에 좀 더 유리하다. 그래서 팀원 모두 강팀과의 경기에서 더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의 눈에 띄는 중국 선수들도 있다. 저장의 183cm 리징(26)과 톈진의 2000년생인 192cm 리잉잉이다. 리그 득점 부문에서도 선두 김연경의 뒤를 이어 리잉잉과 리징이 2,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맹추격 중이다.

김연경은 “리징은 지난 시즌 득점왕이다. 이번 시즌도 명성에 걸맞는 모습이다. 리잉잉은 어린 선수지만 우리와의 경기에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고 전했다. 그렇다. 리잉잉은 상하이전에서 홀로 30점을 터뜨렸다. 공격만 28개를 성공시키며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한국, 일본, 터키에 이어 중국에서도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그는 “중국에서도 우승을 해 4개국에서 우승한 선수가 되고 싶다. 또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이 목표다. 개인상 욕심은 없다. 팀 성적이 좋고 팀에 큰 공헌을 한다면 개인상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상하이 작전타임
상하이 작전타임

 

한편 상하이는 오는 25일 저장과 홈경기장인 상하이 루완 스타디움에서 조별예선 7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7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PPAP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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