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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쿠르스 제친 윤성빈의 포효, “트랙 레코드 세워 기쁘다”

두쿠르스 제친 윤성빈의 포효, “트랙 레코드 세워 기쁘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1.19 20:49
  • 수정 2017.11.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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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양희준 의무 담당, 곽호건 영상분석관, 윤성빈, 김영헌 육상코치
(왼쪽부터) 양희준 의무 담당, 곽호건 영상분석관, 윤성빈, 김영헌 육상코치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스켈레톤 윤성빈(24, 강원도청)이 2차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윤성빈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파크시티에서 개최된 2017/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2차 월드컵에서 1차 시기 48초82, 2차시기 48초50으로 2013년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세운 트랙 레코드를 갱신하며 합계 1분37초3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한국 스켈레톤 대표팀의 올 시즌 첫 금메달이다.

윤성빈에 이어 두쿠르스가 1분37초95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고, 악셀 융크(독일)가 1분38초07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랭킹 1위 두크르스는 스켈레톤 종목 역사상 가장 화려한 경력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윤성빈은 1차 레이크 플래시드 월드컵에서 0.11초 차로 1위를 내줬지만 이번 대회에서 1등을 거머쥐며 두쿠르스와 시즌 공동 1위 자리에 등극했다.

승리 확정의 순간 표효를 한 윤성빈은 “두번째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특히나 트랙 레코드를 세웠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 3차 월드컵이 열리는 휘슬러 트랙은 작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던 곳이다. 올해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용 총감독은 이번 승리의 요인을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알맞는 러너(날) 선택과 전담팀의 지원"으로 꼽았다. 윤성빈이 좋은 성과를 내는 데 있어 의무, 영상, 육상, 영양 등 다방면으로 관리해주고 있는 전담팀의 힘이 컸다는 것이 그의 전언이다.

이어 “윤성빈은 그간 두쿠르스와의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해 노렸해왔고 이번 대회 때 넘어섰다. 같이 출전한 김지수가 월드컵에서 11위를 거두는 등 한국 스켈레톤이 한 발자국 전진한 것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윤성빈의 금메달과 더불어 3차 북아메리카컵에서 남자 봅슬레이 석영진-지훈 조와 여자 봅슬레이 김유란-김민성 조가 각 3위를 거두는 등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윤성빈은 다가오는 26일 오전 3시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리는 3차 IBSF 월드컵에 출전해 또 한 번의 금빛 주행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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