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안양)=이형주 기자]
서울 SK 나이츠의 김민수(35)가 올 시즌 활약의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SK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GC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7-82로 승리했다. SK는 13승 3패를 기록, 2연승을 달리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김민수의 활약이 빛났다. 김민수는 곹밑을 든든히 지키며 2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민수 덕에 SK는 경기를 쉽게 풀었다. 한 때 30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린 SK는 결국 승리했다.
김민수는 경기 후 “오늘 이후 29일 원주 DB전까지 한 동안 경기가 없다. 휴식기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기분 좋게 쉴 수 있을 것 같다”며 운을 뗐다.
SK는 올 시즌 애런 헤인즈(포워드), 테리코 화이트(가드)를 외국인 선수로 선발했다. 외인 센터가 없다. 때문에 상대팀의 외인 센터를 맡는 것은 늘 김민수의 몫이다. 김민수는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그게 내 역할이다”며 헌신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올 시즌 활약이 좋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아프지 않아서인 것 같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술을 했는데 덕분인지 10년 만에 무릎이 아프지 않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목표를 묻는 질문에 “문경은 감독님이나 코칭 스태프들, 또 선수들까지 모두 올 시즌이 우승을 이룰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오직 우승만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농구연맹(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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