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기본기부터 다시 하고 있는 중이다.”
대한항공의 신인 멤버 1999년생 임동혁이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박기원 감독도 201cm 임동혁의 잠재력을 인정했다.
임동혁은 지난 한국전력전에서 교체 투입돼 막강한 공격과 서브를 드러냈다. 3세트 연속 서브 득점으로 직접 승부의 마침표를 찍기도 했다. 박기원 감독은 17일 KB손해보험과의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임동혁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박 감독은 “잠재력 있는 선수다. 아직 몸부터 다시 만들어야하는 상황이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면서 “기본기부터 다시 하고 있다. 라이트, 레프트 포지션을 정해놓지는 않았다. 다만 팀 사정상 라이트를 하면 조기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 쪽에 중점을 더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연소 국가대표 타이틀을 갖고 있는 임동혁. 장신 공격수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박 감독은 “키가 크고 있다고 말하더라. 근육도 붙어서 체중도 2, 3kg 늘었다. 체력 훈련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감독은 “팀 여유가 있으면 기회를 줄 생각이다. 그래야 임동혁도 연습하면서 견딜 수 있다. 희망을 갖게끔 만들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선수층이 두껍기로 소문난 대한항공이다. 치열한 주전 경쟁 속 ‘고졸 루키’ 임동혁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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