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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승장’ 차상현 감독 “김진희 끝까지 해줘서 고맙다”

[S트리밍] ‘승장’ 차상현 감독 “김진희 끝까지 해줘서 고맙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1.16 20:29
  • 수정 2017.11.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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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감독
차상현 감독

 

[STN스포츠(화성)=이보미 기자]

“진희가 끝까지 해줘서 고맙다.”

GS칼텍스가 또 5세트에서 웃었다.

GS칼텍스는 16일 오후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IBK기업은행전에서 3-2(25-21, 19-25, 22-25, 25-20, 20-18) 신승을 거뒀다. 듀크와 강소휘는 34, 21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지난 9월 KOVO컵에 이어 V-리그 4승을 포함해 7경기에서 모두 풀세트 접전 끝 승리를 챙겼다. ‘5세트=승리’ 공식을 이어갔다.

이날 승점 2점을 추가해 4승4패(승점 8)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아쉽기도 하고 기분이 좋기도 하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였다. 이어 “승률은 5할인데 승점은 8점이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레프트 표승주, 강소휘가 버텨야 산다. 이날 표승주가 3세트 도중 교체됐다. 대신 코트를 밟은 김진희가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블로킹 1개를 포함해 5점을 터뜨렸다.

김진희
김진희

 

차 감독은 “진희가 들어가서 많은 득점은 아니지만 하나씩 해줘 우리 쪽으로 흐름을 가져갈 수 있었다. 진희까지 막혔으면 승주가 다시 들어갔을텐데 그래도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김진희를 칭찬했다.

김진희는 올해 KGC인삼공사에서 GS칼텍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에 차 감독은 “진희가 처음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엊그제에도 얘기했다. 언제까지 패전 처리용을 할 것이냐고. 실력이 있다. 기회가 오니 준비 잘 하고 있으라고 말했다. 오늘 경기는 진희 스스로에게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또 선수 활용 폭이 넓어져 다행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차 감독은 “팀워크로 계속 버티고 있다. 잘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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