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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슈퍼세이브' 조현우, 데뷔전서 감독·팬 눈도장 확실히 찍었다

[S포트라이트] '슈퍼세이브' 조현우, 데뷔전서 감독·팬 눈도장 확실히 찍었다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1.1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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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조현우는 대범했다. 조현우는 태극마크를 달고 뛴 첫 경기였음에도 긴장한 기색 하나 없이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그중 가장 눈에 띈 포지션은 골키퍼. 지난 훈련에서 발목을 접질려 부상당한 김승규를 대신해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로써 조현우는 이번 세르비아전에서 자신의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첫 출장의 조현우였지만 그에게서 긴장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경기 초반 세르비아의 강한 전방 압박에도 침착하게 공을 돌리는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조현우는 뒤에서 수비 간격을 조절하다가도 수비진과 자신 사이에 애매하게 떨어지는 공을 신속하게 나와 걷어내면서 위기를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26분에는 조현우 본인에게도 평생 잊지 못할 슈퍼세이브를 3만 명의 관중 앞에서 선보였다. 아크 왼쪽 가까운 거리에서 세르비아의 아뎀 랴이치가 강하게 감아찬 슈팅을 몸을 날려 펀칭하며 막아낸 것. 사각지대로 빨려 들어가는 빠른 슈팅이었음에도 조현우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몸을 날려 막아냈다.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아쉽게 실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수비수 숫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간격을 좁히려 달려들 수도 없었다. 조현우에게는 안타까운 데뷔전 실점이었지만 상황상 어쩔 수 없는 실점이었다. 

하지만 실점에도 불구하고 조현우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중반 세르비아의 빠른 역습과 강한 압박에도 간격을 유지하며 기회를 주지 않았고, 수비라인을 조율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조현우는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많은 선방수(142개)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다. 하위 스플릿에 있는 소속팀 대구 FC를 1부리그에 잔류시킨 1등 공신으로 평가 받는 조현우는 자타공인 K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불리우고 있다. 이제 국가대표 골키퍼로서의 첫걸음을 뗀 조현우다. 앞으로의 국가대표 골키퍼로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사진=KFA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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