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화천 KSPO(국민체육진흥공단)가 이천대교를 꺾고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7년 가을 WK리그 최종 승자를 가르기 위한 플레이오프전이 지난 13일 이천공설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올 시즌 정규리그 2위 팀인 이천과 4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화천이 맞붙었다. 이날 경기에서 전후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화천이 전반 23분 강유미, 후반 8분 이수빈의 득점을 앞세워 우세를 이어갔다. 후반 35분 이천 박지영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화천이 2-1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화천은 창단 이래 최초로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며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원정길에 함께한 서포터즈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직원 등 약 200여명도 90분간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기쁨을 같이했다.
화천 강정순 감독은 “우리팀 모든 선수와 함께 해주신 팬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린다.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강유미 선수가 오랜부상에서 복귀해 첫 골을 넣어 큰 힘이 됐다”며 “챔프전에 맞붙을 현대제철에 전력적으로 약하지만 단기전은 분위기다. 지금 팀 분위기가 최고조이니 충분히 해볼 만하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챔피언결정전은 홈, 어웨이 방식으로 오는 17일 화천 홈구장과 20일 인천현대제철의 홈인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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