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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축구협회 “정중히 사과”, KFA “적절한 조치가 있길”

콜롬비아축구협회 “정중히 사과”, KFA “적절한 조치가 있길”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1.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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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축구대표팀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대한축구협회((KFA)는 콜롬비아축구협회가 발송한 사과 공문을 접수했다.

카르도나는 지난 10일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기성용, 최철순 앞에서 두 손으로 눈을 찢는 행위를 했다. 동양인을 비하하는 제스처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오전 콜롬비아축구협회의 공문을 받았다. 라몬 헤수룬 회장 명의의 이 공문에서 “한국을 방문한 콜롬비아 축구대표팀을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협조해 줘서 감사드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일 열린 친선경기 도중 에드윈 카르도나 선수가 한국 선수들을 향해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한국대표팀과 한국 국민들에게 정중히 사과드린다. 이러한 행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의 승리를 축하하며, 내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같은 날 오후 콜롬비아 축구협회에 회신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어제 경기에서 불미스러운 행위가 콜롬비아 선수에 의해 발생한 것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FIFA가 최근에 그러한 행위를 심각히 다루고 있는만큼 해당 선수에 대해서 콜롬비아 축구협회 차원의 적절한 조치가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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