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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서브 득점’ 신인 김정호, 삼성화재의 新무기

‘3G 연속 서브 득점’ 신인 김정호, 삼성화재의 新무기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1.10 21:22
  • 수정 2017.11.1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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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김정호
삼성화재 김정호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삼성화재가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다. ‘원포인트 서버’로 나선 신인 김정호다.

삼성화재는 10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3-2(25-20, 25-20, 23-25, 23-25, 15-10) 승리를 신고했다. 타이스와 박철우는 33, 18점을 선사했다. 김규민도 12점을 기록했다.

1, 2라운드 연속 대한항공전 승리를 챙긴 삼성화재. 5연승을 내달리며 5승2패(승점 14) 기록,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 가운데 신인 김정호의 존재감은 강렬했다. 서브로만 3점을 기록했다. 3G 연속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원포인트 서버로 나선 김정호가 8초룰에 따른 주어진 8초를 충분히 즐겼다. 

김정호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 지명을 받고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신진식 감독은 올 시즌 ‘원포인트 서버’로 김정호를 기용했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정호는 지난달 29일 한국전력전에서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한 차례 서브를 시도했고 무득점으로 물러났다. 이후 현대캐피탈과의 V클래식매치 무대에도 올랐다. 결정적인 순간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프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감각을 끌어 올린 김정호는 이어 대한항공 원정길에 올라 또다시 기회를 얻었다. 1세트 17-19에서 투입된 김정호는 당당히 첫 서브를 성공시켰고, 상대 범실을 유도한 뒤 서브 득점을 추가하며 22-17로 흐름을 뒤집었다. 팀은 3-0 승리를 거뒀다.

당시 신진식 감독은 “김정호가 2경기 연속 잘 해줘서 고맙다. 원래 원포인트 서버는 이민욱이었는데 범실을 했다”면서 “이번에 기본기가 있는 신인 선수들이 들어왔다. 괜찮은 것 같다”며 칭찬했다.

김정호가 자신감을 얻었다. 대한항공과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서브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에도 1세트에 터졌다. 15-14에서 박상하 대신 코트를 밟은 김정호. 연속 서브로 19-1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 가운데 김정호는 역시 서브 2점을 챙겼다. 3경기 연속 서브 득점을 기록한 셈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3세트 13-16 상황에서 다시 코트를 밟은 김정호. 그의 서브에 상대 범실이 나왔고, 서브 득점까지 터졌다. 순식간에 16-16을 만든 삼성화재가 탄탄한 수비 조직력까지 더해 17-16 역전에 성공했다. 5세트 혈투 끝에 승수를 쌓았다.

삼성화재는 김정호 외에도 세터 이민욱과 신인 세터 김형진을 기용하기도 했다. 김정호 효과가 컸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대한항공전에서 2승을 신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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