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파주)=윤승재 기자]

"내년 본선 로드맵 이미 다 만들어놨다"

U-18 축구대표팀이 압도적인 성적으로 2018 AFC U-19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경기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AFC U-19 챔피언십 F조 예선 4차전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꺾고 예선 대회를 마무리했다. 정정용호는 4경기 22득점 무실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정용호지만 정정용 감독의 시선은 좀 더 먼 곳에 있었다. 정정용 감독은 “1년을 준비하는 과정 동안 홈 경기라는 것과 상대가 내려설 것이라는 것 모두 예상해 맞춤으로 준비했다”라고 하면서도 “하지만 완벽하지는 못했다. 부족한 부분을 본선행 로드맵에 맞춰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정용 감독은 “이미 본선 로드맵을 만들어놨다”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을 위해 더 많은 경기를 뛰게 할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도 내비쳤다. 정 감독은 중동이나 유럽 팀과의 꾸준한 경기를 강조하며 “국제대회 1, 2개 참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두 달에 한 번씩 대표팀을 소집해 국내에서 조직력을 다지겠다고도 말했다. 

한편 현재 U-18대표팀 선수들 중 내년에 K리그나 대학 진출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K리그에 진출하게 되면 쟁쟁한 성인 선수들과 포지션 경쟁을 펼쳐야 하니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하는 사태도 발생한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간간이 선수들에게 얘기를 한다. ‘R리그든 어떻게든 경기에 나서 경기 감각을 유지해라’라고. 코칭 스태프들이 모니터링해서 피드백 줄 거니까 경험 쌓으라고 많이 강조한다”고 말했다.  

사진=KFA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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