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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잔류 전쟁, 올해 '생존왕'은 누구

끝나지 않은 잔류 전쟁, 올해 '생존왕'은 누구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1.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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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의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경기
지난 5일 열린 인천과 전남의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경기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마지막 한 경기가 남았지만 강등권 탈출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K리그 클래식이 한 경기 만을 남겨놓고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상위 스플릿에서는 전북 현대가 일찌감치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하위 스플릿에서는 최하위인 12위 광주FC가 강등이 확정됐다.

하지만 챌린지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11위의 주인공은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FC가 각각 7위와 8위를 확정 지었고, 남은 세 팀이 클래식 잔류를 놓고 최종전에서 단판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치러진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에서 강등권 탈출 다툼을 펼치는 세 팀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특히 강등권 위기의 팀끼리 맞붙은 경기에서 10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11위 전남 드래곤즈는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씩 나눠 가졌고, 9위 상주 상무는 난타전 끝에 포항에 3-4 패배를 당하며 11위까지 순위가 추락했다. 

최종전에서도 잔류권 경쟁 팀끼리 맞붙는 경기가 성사됐다. 37라운드에서 9위로 올라선 인천은 38라운드에서 11위로 추락한 상주를 만난다. 10위 전남은 대구 원정길을 떠난다.

인천으로서는 무승부만 기록해도 최소 10위를 확보하며 잔류를 확정 짓는다. 하지만 패할 시에는 전남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인천이 패하고 전남이 승리 혹은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인천은 11위로 추락한다. 전남이 비겨 인천과 승점 동률을 기록해도 올 시즌 30골밖에 없는 인천이 53골을 기록하고 있는 전남과의 다득점 차를 극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남은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잔류를 확정 짓는다. 전남은 상주와 승점 35점으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올 시즌 41골을 기록한 상주에 비해 월등히 많은 득점(53골)을 기록하고 있어 두 팀 모두 무승부를 거둬도 상주가 전남의 순위를 뒤집을 확률은 매우 낮다. 

상주는 벼랑 끝에 몰려 있다. 반드시 승리해야만 클래식 잔류를 확정 짓고 패하면 무조건 승격 플레이오프로 직행한다. 무승부를 기록하면 전남과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데 전남이 대구에 무조건 져야 상주가 살아남을 수 있다.

K리그 클래식 하위 스플릿 라운드 최종전은 11월 18일 오후 3시에 일제히 열린다. 리그 순위는 물론, 내년 시즌 클래식 무대에서 볼 수 있는 팀들이 가려지는 중요한 경기다.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마지막 라운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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