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개막 2연패를 당한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우리은행은 4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경기에서 88-56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는 나탈리 어천와가 2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승리를 견인했다. 아이샤 서덜랜드도 10득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DB생명은 주얼 로이드가 17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KDB생명에 맹폭을 가하며 크게 앞서갔다. 1쿼터가 끝났을 때 17점 차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우리은행은 50-23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KDB생명이 힘을 내며 반격에 나섰지만 벌어진 점수 차가 너무 컸다.
30점 차 내외의 리드를 이어간 우리은행은 나윤정, 유현이, 박태은, 엄다영 등 신인들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KDB생명전 22연승을 이어갔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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