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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종료 직전 PK 선방' 화성, 플레이오프 2차전 극적 진출

[S코어북] '종료 직전 PK 선방' 화성, 플레이오프 2차전 극적 진출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1.04 22:28
  • 수정 2017.11.0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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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직전 양평의 PK를 선방해 팀을 구해낸 화성의 강훈 골키퍼
경기 종료 직전 양평의 PK를 선방하며 팀을 구해낸 화성의 강훈 골키퍼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화성FC가 K3 어드밴스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화성은 4일 오후 1시 경기 화성종합주경기장에서 열린 2017 K3리그 어드밴스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리그 4위 양평FC와 1-1 무승부를 거뒀으나, 정규리그 상위팀 진출 규정에 따라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화성은 전반 양평을 매섭게 몰아쳤다. 특히 왼쪽 측면의 구본상을 중심으로 측면 플레이와 크로스로 주도했던 화성은 여러 차례 골 찬스를 얻어냈으나 무위에 그쳤다. 전반 10분 구본상이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에게 잡혔다. 16분에는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공격수 최정한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균형이 무너지며 무산됐다.

양평도 세트피스로 기회를 만들어내려 애썼다. 전반 14분 최용훈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올린 프리킥을 우제욱이 쇄도해 헤더로 볼을 공급했으나 너무 깊게 들어가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16분 코너킥 기회에서는 화성의 강훈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김대협이 바로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골문 위로 넘어갔다.

파상공세를 이어가던 화성은 전반 24분 공격수 강한빛이 중앙의 김재연에게 패스, 김재연이 주춤하다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냈지만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32분에는 김재연이 슬라이딩으로 양평의 공을 따낸 후 공격수 최정한에게 연결, 최정한이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수비수에 맞고 라인 아웃 됐다.

하지만 선취 득점은 양평FC가 가져갔다. 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김대협이 올린 크로스를 우제욱이 헤더로 화성의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넣었다. 김대협의 정확한 크로스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화성도 만회골을 위해 부단히 뛰어다녔으나 결국 전반은 1-0 양평의 리드로 끝이 났다.

화성은 후반에 반격에 들어갔다. 후반 12분 코너킥 찬스에서 올린 크로스가 다소 길게 형성돼 세트피스 기회가 무산되는 듯싶었으나,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박태수가 파포스트로 헤더, 1-1 동점을 만들었다.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골키퍼 키까지 넘긴 환상적인 로빙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4분에는 교체 투입된 양평의 임경현이 화성의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강타하며 아쉽게 기회가 무산됐다. 임경현은 32분에도 화성 수비수들과의 거친 몸싸움을 이겨내며 측면에서 컷백,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빗겨나갔다. 

양평은 이를 기점으로 추가골 득점에 열을 올렸다. 후반 34분 공인성이 중원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화성 골키퍼 정면으로 흘러갔고, 후반 45분에는 코너킥 찬스에서 임경현이 헤더로 화성의 골문을 정확히 노렸으나 화성 최영효의 몸을 날리는 수비로 무산됐다. 

하지만 이어진 세컨드 볼에서 다이빙 헤더를 시도하던 양평의 권지성을 화성의 한범서가 걷어차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경기 종료 직전에 얻어낸 양평의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키커 권지성이 찬 볼이 정면으로 흘러가 화성의 강훈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고, 이어진 세컨 볼도 따내지 못하며 기회가 무산됐다.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하지만 무승부 시 정규리그의 상위팀 진출 룰에 따라 3위 화성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청주CITY FC와 김포시민축구단의 플레이오프 1차전도 1-1 무승부로 끝이 났고, 규정에 따라 정규 리그 2위인 청주CITY FC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 진출했다. 화성과 청주CITY는 11월 11일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플레이오프 2차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KFA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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