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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뒤숭숭, 메말랐던 한국 축구에 '11골 단비' 내렸다

[S크립트] 뒤숭숭, 메말랐던 한국 축구에 '11골 단비' 내렸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11.02 16:51
  • 수정 2017.11.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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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파주)=이상완 기자]

19세 이하(U-19) 정정용호가 한수 위의 기량을 보였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파주스타디움에서 브루나이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조별예선 F조 1차전을 해트트릭(3골)을 완성한 조영욱을 앞세워 11대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을 벤치에 두고 지난 5월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조영욱(고려대)과 김정민(금호고)을 주축으로 나섰다.

브루나이는 신장 등 신체적 열세에 수비에 치중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맹공격했다. 전반 4분만에 김찬(포항제철고)이 헤딩으로 첫 슈팅을 날렸다. 점유율을 높인 한국은 1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상준(개성고)이 우측을 빠르게 돌파해 골문 안으로 공을 올렸다. 골대 앞에서 자리를 잡고 있던 조영욱이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꿔 골망을 갈랐다.

 

6분 후에는 김정민이 박스 안에 정확한 패스를 넣어줬고, 고재현이 쇄도하던 김찬에게 공을 넣어 추가골을 합작했다. 추가골 이후에도 점유율을 지배한 한국은 김정민, 조영욱 등 연이은 슈팅을 때렸다.

30분에는 신재욱이 왼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이상준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3-0으로 앞선 채 후반전에 돌입한 한국은 골 폭풍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3분만에 임재혁이 그림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어 조영욱이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로 연결한 뒤, 10분 뒤에는 김정민이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아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정정용 감독은 아껴뒀던 이강인을 후반 21분에 교체 투입시켰다. 이강인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김찬이 얻은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7-0으로 브루나이의 의지를 완전히 꺾은 한국은 29분 정호진이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으로 팀의 8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이상준이 정호진이 넣어준 패스를 쇄도하며 발을 갖다돼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골로 연결됐다.

이어 경기 막바지 임재혁과 수비수 김현우의 골 가세에 11대0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사진=KFA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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