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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킥·패스·폼…기성용 '판박이' 캡틴 김정민

[S포트라이트] 킥·패스·폼…기성용 '판박이' 캡틴 김정민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11.02 16:52
  • 수정 2017.11.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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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파주)=이상완 기자]

'리틀 기성용' 김정민(금호고)이 완벽한 플레이메이커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파주스타디움에서 브루나이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조별예선 F조 1차전을 기분좋게 11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약체 브루나이를 상대로 조영욱(고려대)과 김찬(포항제철고) 이상준(개성고) 임재혁(신갈고)이 각각 골맛을 본 가운데, 허리를 완벽 책임진 김정민의 활약도 빛났다.

1999년생인 김정민은 지난 5월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에서 '리틀 기성용'으로 평가받았다. 신장 185cm 체중 70kg으로 금호고 출신 선배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신체조건이 비슷하다. 특히 플레이스타일은 '쌍둥이', '판박이'라고 할 만큼 흡사하다. 기성용의 정확한 킥과 패스, 뛰는 폼, 포지션, 심지어 외모까지 매우 닮았다.

이날 김정민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체적인 경기 조율을 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했다.

후방에서 넓은 시야로 전방을 향해 침투하는 공격수에 찔러주는 패스는 일품이었다. 낮고 빠른 패스는 물론 길게 넣어주는 크로스도 완벽했다. 전반 16분 김찬의 추가골은 김정민의 센스 넘친 패스가 만든 골이다.

김정민은 페널티박스 밖에서 골문 앞으로 침투하던 고재현의 발에 정확히 떨궈준 것이 골까지 연결됐다. 후반 15분에도 박스 안으로 뛰어가는 조영욱을 힐끔 보고 낮고 빠르게 찔러준 것이 팀의 여섯 번째 골이 됐다.

넓은 시야와 경기 조율 능력, 두 세 명이 달라붙어도 밀리지 않는 체격조건 등 '리틀 기성용'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스스로 입증했다.

사진=KFA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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