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월드 시리즈 MVP’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조지 스프링어(28)가 팀 동료들을 치켜올렸다.
휴스턴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1962년 창단 이래 55년 만에 월드 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 후 최우수 선수(MVP)로는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가 선정됐다. 스프링어는 7차전에서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트린 것을 비롯해 7경기 동안 타율 0.379 5홈런 7타점 OPS 1.471로 맹타를 휘둘렀다.
또한 스프링어는 4,5,6,7차전에서 모두 홈런을 때려내며 신기록도 세웠다. 월드 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4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린 선수가 됐다. 이로 인해 MVP 수상이 유력했고 결국 상을 받게 됐다.
하지만 스프링어는 MLB 사무국에 의해 MVP를 수상한 이후에도 동료들을 배려했다. 미국 언론 <ESPN>에 따르면 스프링어는 MVP 수상이 확정된 뒤 “이 상은 내 팀 동료들을 위한 것이다. 동료들에게 참 고맙고 사랑한다는 이야기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견인하는 실력에 팀 동료들을 배려하는 인성까지. 휴스턴 팬들은 스프링어만 보면 절로 미소를 짓게 될 듯 하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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