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모두의 예상대로 부산 kt 소닉붐의 선택을 받은 연세대의 가드 허훈(22‧181cm)과 중앙대 포워드 양홍석(20‧195cm)이 출사표를 던졌다.
kt는 지난 23일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에서 전체 1순위, 2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행운을 얻은 kt는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한국프로농구(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허훈, 전체 2순위로 양홍석을 각각 지명했다.
두 선수의 소속팀이 된 kt는 리그 개막 후 6경기서 1승 5패로 부진하며 최하위로 떨어진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즉시 전력감인 두 선수의 합류는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의 각오 또한 당찼다. 먼저 1순위로 지명된 허훈은 “준비됐다. 신인이 패기로 잘 하겠다. 드래프트 순위 추첨이 종료된 뒤 kt 경기를 눈여겨봤다. 4쿼터에 중심을 잃고 역전을 허용하는 부분이 많았다. 이를 바꿔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누구나 그렇듯이 신인상을 받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보다는 팀 성적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양홍석 역시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양홍석은 “(허)훈이형과 마찬가지로 kt 경기를 보며 막판 역전당하는 모습을 자주 봤다. 팀에 가면 수비 등 작은 부분부터 신경 써 팀을 바꿔보겠다”고 밝혔다.
양홍석은 조기 프로진출을 선언해 한국프로농구(KBL) 무대를 밟게 됐다. 이 배경에 대해서는 “지난해 대표팀에서 형들과 경기하면서 부족함을 느꼈다. 이에 빠르게 더 높은 무대로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배경을 밝혔다.
사진(잠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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