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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주니어 축구단, 서울시 유소년 축구 최강자 등극

UK주니어 축구단, 서울시 유소년 축구 최강자 등극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0.28 21:26
  • 수정 2017.10.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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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UK주니어 축구단이 서울시 유소년 축구 최강자 자리에 등극했다.

동대문구 대표 UK주니어 축구단은 28일 서울 군자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2017 서울시 유소년축구리그 왕중왕전 초등부(8세) 결승전에서 강서구 대표 K리거 강용 축구교실을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5:5로 실제 축구장의 약 4분의 1 크기의 경기장에서 열렸다. 

결승전에서 만난 두 팀은 작년 왕중왕전 초등2부 결승전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우승은 강용 축구교실 팀이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은 강용 골키퍼 전유솔과 UK 김우진의 킥 대결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강용의 전유솔은 강한 골킥을 자랑하며 곧바로 UK 골문을 위협했고, UK 김우진 또한 중거리 슛으로 강용 수비진을 괴롭혔다.

먼저 웃은 팀은 UK였다. 전반 5분 UK 프리킥 상황에서 김우진이 하프라인 뒤에서 때린 슈팅이 그대로 강용의 골문 모서리로 빨려 들어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정확한 프리킥이었다. 이후 김우진은 이서준 선수와 손흥민-알리의 댑(DAB) 세레모니를 따라 하며 흥을 돋웠다.

남은 전반전도 양 팀의 위협적인 롱 킥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골킥 상황에서 UK의 김우진과 강용의 전유솔이 긴 킥으로 서로의 골문을 위협했다. UK는 짧은 패스로 강용의 수비진을 괴롭혔으나 강용 선수들은 강한 압박으로 UK의 공격을 막았다. UK의 노마크 찬스는 강용 전유솔 골키퍼가 빠른 판단으로 사전 차단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 초반은 강용이 주도했다. 전방 압박으로 UK의 공격을 사전 차단했고 UK의 밀집 수비 사이로 여러 차례 슈팅을 때리며 UK를 위협한 강용 선수들이었다. 후반 4분 공격에 가담한 전아연이 수비를 끌고 나오며 비어있는 권규빈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권규빈이 노마크 찬스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 윗그물로 넘어갔다. 이어 강용의 전유솔이 낮고 빠른 골킥으로 UK 골문으로 바로 연결했으나 전반 선제골의 주인공인 김우진이 골키퍼로 나서 잘 막아냈다.

하지만 UK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강용 수비진의 패스를 차단한 UK 이서준이 짧은 드리블에 이어 바로 왼발 슛으로 연결, 강용의 골문을 갈랐다. 강력한 임팩트가 돋보인 이서준의 슈팅이었다. 강용 전유솔이 몸을 날렸으나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간 골을 막지 못했다. 이서준은 팀 동료와 함께 호날두-마르셀로 세레모니를 따라 하며 기뻐했다. 

이후 추가시간까지 강용이 만회골을 위해 애썼으나 경기는 2-0 UK의 승리로 끝이 났다. 초등학교 1학년 팀들의 경기였지만 어린 선수답지 않은 빠르고 강단 있는 플레이로 재미를 더한 경기였다.

한편 이날 유소년 왕중왕전 대회에는 초등부(1학년)와 유치부(6, 7세) 총 64개 팀, 512명의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참가했다. 초등부와 유치부로 나뉘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각 자치구의 지역 리그에서 우승한 25개의 팀과 지역 리그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7개의 팀까지 부문 별 32개의 팀이 토너먼트에 참가했다.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축구를 통한 밝고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축구 인재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열렸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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