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한국시리즈 2차전의 양 팀 선발라인업이 공개됐다.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는 26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25일 1차전에서 두산이 5-3으로 KIA에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1-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KIA는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안치홍(2루수)-이범호(3루수)-한승택(포수)-김선빈(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타순은 전날과 동일하다. 하지만 김민식을 대신해 한승택이 포수 마스크를 썼다. 한승택은 정규시즌 양현종과 7경기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35.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78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한승택은 정규시즌 0.229의 비교적 낮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장원준을 상대로는 8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
원정팀 두산은 민병헌(우익수)-오재원(2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에반스(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재호가 돌아왔다. 8월 29일 잠실 롯데전에서 좌익수 김재환과 충돌해 어깨 부상을 당한 김재호는 두 달 간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대수비로 나선 김재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양의지도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허리통증으로 박세혁과 교체된 이후 처음으로 포수 마스크를 썼다. 에반스 또한 최주환을 대신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에반스는 정규 시즌 KIA 선발 양현종에게 6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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