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이하 동부)에서 서울 삼성(이하 삼성)으로 트레이드됐던 브랜든 보우먼 갑작스런 ‘무릎부상’으로 KBL을 떠난다.
보우먼 지난 6일 훈련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고 진단 결과 연골이 파열됐다고 나와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8일 밝혔다. 사실상 보우먼은 남은 시즌에 뛰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올 시즌 동부에 지명을 받았던 보우먼은 시즌 초반 성적이 부진한 삼성의 부름을 받아 동부와 삼성의 트레이드로 삼성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보우먼이 떠난 동부는 줄리안 센슬리를 보우먼 대신 받아왔고 그렇게 양 팀은 새로운 용병을 팀에 적응시켰다.
새로운 용병으로 양 팀 모두 분위가 쇄신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양 팀의 용병 트레이드는 성공적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보우먼이 갑작스런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선언되자 김동광 삼성 감독과 삼성 관계자들은 허무하게 보우먼을 떠나보내야하는 입장이 됐다.
당장 삼성은 8일 오후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보우먼 없이 대리언 타운스만 기용해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현재로선 마땅한 대체 선수를 빨리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삼성의 한숨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사진. KBL]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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