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준 前 삼성 썬더스 감독이 미국 곤자가 대학으로 지도자 연수를 떠났다.
지난 시즌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를 한 김상준 前 삼성 감독은 “곤자가 대학은 선수층이 얇은 상황에서도 승률이 높은 전통의 농구명문팀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승률을 올리는 노하우 등 다른 곳에서 눈높이를 높이고자 곤자가 대학을 오게 됐다”라며 지도자 연수의 배경을 밝혔다.
곤자가 대학은 미국 워싱턴주 스포케인에 있는 전통의 명문학교로 마크 퓨 감독(컨퍼런스 올해의 감독상 8회 수상)과 존 스탁턴을 배출한 학교로 유명하다.
김 前 감독은 1991년 한국은행 농구부 선수를 시작으로 원주 동부 프로미, 전주 KCC에서 현역 선수 생활을 거쳤다. 이후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명지중학교 농구부에서 지휘봉을 잡기 시작한 김 前 감독은 U-18 청소년대표팀 코치, 중앙대학교 농구부 감독,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감독 등 감독으로서 입지를 넓혔다.
지난 2011-2012시즌 시작과 함께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으로 부임한 김 前 감독은 젊은 감독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팀이 하위권에 머무르자 스스로 사퇴를 선언하고 물러났다.
[사진. 뉴시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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