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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이대세 - 우리은행의 오승원, 완도소녀의 프로적응기!

[WKBL] 이대세 - 우리은행의 오승원, 완도소녀의 프로적응기!

  • 기자명 최진섭
  • 입력 2012.10.09 09:52
  • 수정 2014.11.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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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오승원/ 춘천 우리은행 한새, 포워드
"
안녕하세요. 우리은행의 오승원입니다. 지금부터 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VCR▶이제는 내가 대세다. 이대세의 세 번째 주인공은 우리은행의 막내 오승원 선수입니다. 이제 막 프로 1년을 맞는 시골 완도소녀의 프로적응기를 엿들어 보겠습니다.

늘 남자 같던 완도소녀가 농구공과 인연을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3학년 때입니다. 농구부가 없었던 시골학교에서 오승원 선수는 농구를 위해 전학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INT▶오승원/ 춘천 우리은행 한새, 포워드
"
초등학교 3학년 때 완도에서 농구를 하는 언니가 있었는데 그 언니 엄마가 제가 남자 같이 하고 다니니까 운동이나 해라고 해서 하게 됐어요."

늘 재미있을 것만 같았던 농구. 하지만 오승원 선수가 프로에 오기까지는 2년이라는 슬럼프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 제 맘대로 되지 않았던 농구를 하며 오승원 선수는 실망이라는 벽에 부딪혀야 했습니다.

그런 오승원 선수의 마음을 돌린 것은 바로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 이야기가 나오자 오승원 선수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INT▶오승원/ 춘천 우리은행 한새, 포워드
"2학년 때 종별대회를 뛸 수 있다고 해서요. 시합을 진짜 제가 너무 못 한거에요. 실망해가지고 엄마한테 운동 안한다고...(어머니가)지금까지 한 농구 안아깝냐고..."

그렇게 오승원 선수는 어머니의 위로로 농구의 매력에 다시 빠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월등한 실력을 가진 동기들과 함께 참가한 드래프트에서 그녀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지 않을까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INT▶오승원/ 춘천 우리은행 한새, 포워드
"
좋았어요. 계속 안 뽑히니까 제 옆에 친구한테 우리은행에 뽑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뽑혀서 좋았어요."

항상 꿈꿔왔던 프로생활이지만 막상 경험한 프로무대는 어려웠습니다. 지난 시즌 단 한 경기에도 코트에 나서지 못했던 오승원 선수는 힘들지만 프로무대에 첫 발을 내딛기 위해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INT▶오승원/ 춘천 우리은행 한새, 포워드
"
아직까지 슛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중학교 때는 드라이빙 많이 했는데 쉬면서 드라이빙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슛을 연습하게 된 것 같아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는 오승원 선수의 모습에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그녀를 눈 여겨 보고 있습니다.

INT▶오승원/ 춘천 우리은행 한새, 포워드
"
운동 열심히 하고 좋은 선수 같아요. 프로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힘에 문제점을 보이고 있어서 웨이트에서 잘해주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힘든 타지 생활에, 끊임없는 경쟁을 해야 하는 프로 생활까지. 오승원 선수가 견뎌내야 할 산은 앞으로 많습니다.

하지만 씩씩했던 완도소녀는 힘을 내 자신에게 기회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승원 선수가 데뷔 무대에서 지금까지의 노력을 쏟아 내 우리은행의 미래로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STN SPORTS 윤초화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최진섭 / cjs0912@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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