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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올 시즌 WKBL TV 해설위원 차양숙, 천은숙, 양희연, “해설은 우리에게 맡겨라”

[WKBL] 올 시즌 WKBL TV 해설위원 차양숙, 천은숙, 양희연, “해설은 우리에게 맡겨라”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2.10.08 18:42
  • 수정 2014.11.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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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인터넷방송국인 WKBL TV는 2012-2013 여자프로농구 개막에 앞서 오랫동안 WKBL TV를 맡아 온 차양숙 해설위원과 함께 WKBL TV를 이끌 새로운 얼굴로 천은숙, 양희연 위원을 해설위원 자리에 앉혔다.

‘베테랑’ 차양숙 위원은 이미 2004년부터 농구 중계에 투입됐으며, 2007년부터는 WKBL TV의 해설위원을 맡아 지금까지 WKBL TV의 ‘간판’으로 맹활약해 선수보다는 해설위원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차 위원은 올 시즌 다시 WKBL TV의 마이크를 잡아 새롭게 투입된 천은숙 위원과 양희연 위원을 끌어 줄 예정이다. 차분한 목소리로 편안한 중계를 추구하는 차 위원은 농구 팬들에게 인기 해설위원이다.

차 위원 스스로도 자신의 해설 스타일은 편안함이라며 자부했다. 5년 넘게 해설을 해온 ‘베테랑’이지만 아직도 해설에 앞서 긴장을 한다는 차양숙 위원. 그렇지만 그녀의 긴장 속에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차 위원은 “여자농구의 많은 관중들이 찾아오셨으면 좋겠다. 여자농구의 변화를 느끼셨으면 하고 그 변화의 일환으로 우리도 더 재미있는 더 매력적인 해설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궁금해서 WKBL TV를 찾아오게끔 하고 싶다”고 말해 WKBL TV 해설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한편, 과거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국위선양에 앞장섰던 차양숙 해설위원은 숙명여대 감독을 거쳐 지난 2005년 청솔중의 초대 코치로 부임해 후진양성에도 힘을 쏟은 바 있다.
 

차양숙 위원의 추천으로 해설을 맡게 된 천은숙 위원은 과거 우리은행의 전주원 코치와 함께 라이벌로 대두될 만큼 출중한 실력으로 한국여자농구를 이끌어 왔다. 천 위원은 1988년 코오롱 여자 농구팀을 거쳐 신세계 프로농구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2000년 신세계를 끝으로 현역 선수에서 은퇴한 천 위원은 이후 대만과 일본 그리고 금호생명 코치까지 역임했다.

차양숙 위원의 뒤를 이어 청솔중학교 코치를 맡은 천 위원은 지도자상을 수상할 정도로 출중한 지도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유소년 농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천은숙 위원은 첫 해설위원 자리에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천 위원은 “아직 해설은 백지상태라 걱정된다. 분명히 실수는 나오겠지만 나름대로 나만의 색깔을 찾아 노력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차 위원님이 옆에 계셔서 든든하다”고 현재 심정을 전했다.

‘똑’ 부러지는 해설을 하고 싶다고 선언한 천 위원은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을 확실하게 전달해 드리고 정확한 틀 안에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싶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WKBL TV 해설위원의 막내 양희연 위원은 신혜인 前 WKBL TV 해설위원의 추천으로 마지막 WKBL TV 해설위원 자리에 앉게 됐다. 1998년 한빛은행으로 프로무대에 데뷔한 양 위원은 2000년 트레이드를 통해 KB국민은행으로 이적해 2004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양 위원은 김천시청 소속으로 전국체전에도 출전했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지도자 교육을 받고 돌아온 양 위원은 모교인 숙명여중에서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코치 생활을 했고 올 8월에는 숙명여대 대학원 스포츠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양 위원은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해설에서 살리고자 했다. 양 위원은 “스포츠심리학을 전공한 만큼 선수들의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해설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과거 함께 뛰었던 김지윤, 신정자 선수의 응원을 받았다는 양 위원은 “실수도 하고 말도 더듬겠지만 여자농구에 기여할 수 있다면 열심히 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여자농구를 알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차양숙 해설위원의 안정적인 해설과 천은숙, 양희연 해설위원의 신선한 해설로 더욱 풍성해질 WKBL TV. 세 명의 해설위원의 바람처럼 그들의 해설이 여자농구의 새로운 변화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한편 세 위원의 목소리는 10월 12일 차양숙 위원이 해설을 맡은 KDB생명과 우리은행의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WKBL TV(www.wkbl.tv)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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