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R▶하나외환이 새로운 시작을 나키아 샌포드와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하나외환은 5일 열린 2012 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창단 혜택을 받아 1순위 지명권을 얻었습니다. 하나외환의 조동기 감독은 고심 끝에 하나외환의 첫 시즌을 함께 할 용병으로 WKBL 경험자 나키아 샌포드를 지명했습니다.
WNBA 피닉스 머큐리 소속인 나키아 샌포드는 1976년생으로 193cm 신장으로 포워드와 센터 포지션을 오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샌포드는 이미 2001년 여름리그부터 2004년 겨울리그까지 WKBL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샌포드는 2001년 여름부터 2003년 여름리그까지 현대에서 활약했고 2004년 겨울에는 KB국민은행으로 이적했습니다.
샌포드는 WKBL에서 평균 17.4득점, 11.5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전천후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현재 샌포드는 우리나이 37세로 농구선수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입니다. 하지만 조동기 감독은 샌포드의 많은 경험을 믿고 그녀를 뽑았습니다.
INT▶조동기/ 하나외환, 감독
"안정감 있는 센터를 원해서 경력이 많고 WKBL에서도 뛰었던 샌포드를 뽑았다. 특히 저희 팀이 공격은 괜찮은데 수비가 약해서 샌포드 선수가 수비도 좋기 때문에 지명했습니다."
센터 자원이 부족했던 하나외환은 WKBL을 잘 아는 빅맨 샌포드의 영입으로 약한 센터진을 보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샌포드가 새롭게 시작하는 하나외환의 골밑을 든든하게 할 적임자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TN SPORTS 윤초화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최진섭 / cjs0912@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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