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호날두 동점골’ 레알, 토트넘과 1-1 무승부…손흥민 4분 출전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일진일퇴의 공방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H조 3차전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초반부터 레알이 상대를 몰아붙였다. 전반 3분 하키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호날두가 헤더를 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벤제마가 이어 슈팅했으나 빗나갔다.

레알이 점유율을 늘려가며 토트넘을 자신의 진영에 묶어뒀다. 전반 18분에는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슈팅을 가져갔다. 하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그러나 선제골은 토트넘 쪽에서 나왔다. 전반 27분 오리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이 케인을 거쳐 상대 수비 바란을 맞고 자책골이 됐다.

레알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1분 크로스가 박스 안에서 공을 몰고 치고들어갔다. 이를 태클로 저지하려던 오리에가 파울을 범했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호날두가 차 넣었다. 이에 전반이 1-1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레알이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8분 카세미루의 크로스에 이은 벤제마의 헤더가 나왔다. 하지만 골키퍼 요리스가 막아냈다. 이어진 호날두의 슈팅은 빗나갔다.

레알이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17분 카세미루의 전진 패스로 인해 호날두가 1대1 기회를 맞았다. 호날두가 슈팅을 했지만 뜨고 말았다.

토트넘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25분 요렌테의 패스가 케인에게 갔다. 케인이 골키퍼 나바스와 마주했다. 케인이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나바스에게 막혔다. 이에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레알 마드리드 선발명단 (4-1-2-1-2): 케일러 나바스,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아치라프 하키미,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이스코 알라르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감독: 지네딘 지단

토트넘 핫스퍼 선발명단 (5-3-2): 위고 요리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 해리 윙크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시소코, 해리 케인, 페르난도 요렌테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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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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