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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 29점’ OK, 한국전력에 3-2 신승...시즌 첫 V

‘브람 29점’ OK, 한국전력에 3-2 신승...시즌 첫 V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0.17 21:18
  • 수정 2017.10.1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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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안산)=이보미 기자]

OK저축은행이 안방에서 2017-18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OK저축은행은 17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1라운드 대결에서 3-2(21-25, 25-21, 19-25, 25-18, 15-12) 진땀승을 거뒀다. 브람과 송명근은 29, 20점을 올렸다. 송희채도 12점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팀 블로킹에서 16-5로 상대를 압도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경기 초반 상대 서브에 고전했다. 한국전력의 삼각편대도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블로킹으로 맞섰다. 반대로 OK저축은행 서브도 날카로워졌다. 4세트에서 웃은 OK저축은행이 5세트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하며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전력은 전광인, 서재덕, 펠리페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상대 높은 블로킹 벽을 넘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세터 이민규를 필두로 브람과 송명근, 송희채, 센터 한상길과 박원빈, 리베로 정성현이 출격했다. 한국전력은 세터 권영민과 펠리페, 서재덕, 전광인, 센터 윤봉우와 박대웅, 리베로 김진수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한국전력 펠리페가 서브 득점을 올리며 6-5를 만들었다. 이내 OK저축은행이 전광인 공격을 가로막으며 8-7로 앞서갔다. 다시 한국전력 서브가 통했다. 서재덕 연속 서브 득점으로 14-11 리드를 잡았다. 이내 OK저축은행도 송희채, 브람의 공격에 힘입어 1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서재덕이 서브 득점으로 21-18 리드를 이끌었고, OK저축은행은 바로 송명근 대신 김요한을 투입했다. 윤봉우 블로킹으로 23-20을 만든 한국전력이 마지막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오심을 이끌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양 팀의 서브 대결이 치열했다. 두 외국인 선수 브람과 펠리페가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후 OK저축은행은 박원빈, 이민규도 서브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8-7 우위를 점했다. 송희채는 펠리페 공격을 막아내며 1점을 추가했다. 이후 긴 랠리 중 OK저축은행이 수비 후 반격에 성공하며 10-7로 달아났다. 이어 송희채 블로킹, 이민규 서브 득점으로 12-7까지 도망갔다. 이에 한국전력은 세터 이승현을 기용했다.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21-16으로 유리한 고지에 오른 OK저축은행. 23-21에서 김요한 속공, 브람 마무리로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 다시 한국전력이 서재덕 서브 득점으로 6-3으로 달아났다. 전광인의 영리한 플레이로 11-6 기록, 펠리페까지 가세해 12-6 더블 스코어가 됐다. OK저축은행의 반격도 시작됐다. 송명근 서브 타임에 상대 범실, 브람의 결정력에 힘입어 10-14로 추격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펠리페 서브에 힘입어 순식간에 21-14로 앞서갔다. OK저축은행은 4세트 대비를 위해 브람을 불러들이고 조재성을 기용했다. 교체 투입된 이효동의 블로킹으로 19-23으로 따라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전력이 전광인 공격으로 25점을 찍었다. 

4세트 OK저축은행이 송희채 블로킹, 송명근 백어택, 브람 블로킹으로 4-1을 만들었다. 펠리페 공격을 다시 차단하며 6-2가 됐다. 이후에도 송명근 서브와 한상길 블로킹, 다시 송명근 서브 득점으로 13-7로 앞서갔다. 한국전력은 펠리페, 서재덕을 빼고 박서률, 공재학을 내보냈다. 20-14로 도망간 OK저축은행. 전광인에게 서브 득점을 허용하며 주춤했지만 4세트를 가져가며 5세트에 돌입했다. 

5세트 OK저축은행의 끈끈한 수비가 빛을 발했다. 1-3에서 3-3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상대 범실까지 유도하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송명근의 연속 득점으로 9-6까지 앞서갔다. 한국전력은 펠리페 블로킹으로 8-9로 추격했다. 이후 OK저축은행 브람과 송명근 쌍포가 살아나면서 마지막에 웃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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