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안산)=이보미 기자]
OK저축은행이 절치부심했다. 2017-18시즌 새 시작을 알린다.
OK저축은행은 17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18 V-리그 남자부 첫 경기를 갖는다. 상대는 지난 9월 KOVO컵 우승팀 한국전력이다.
OK저축은행은 2014-15, 2015-16시즌 연속 챔피언에 등극하며 막내 구단의 기적을 일으켰다. 그것도 잠시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교체와 잦은 부상 등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전체 1순위로 외국인 선수 브람을 선발했고, 송명근도 부상에서 돌아왔다. 비시즌에는 KB손해보험으로부터 김요한과 이효동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한국전력과의 대결 전에 만난 김세진 감독은 “준비는 충분히 했다”면서 “센터에는 한상길과 박원빈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당초 김세진 감독은 레프트 김요한을 센터에 배치했다. 하지만 최근 송명근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김 감독은 “명근이가 열흘 전 무릎 통증이 올라온다고 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컨디션이 올라오질 않았다. 일단 명근이가 스타팅으로 들어간다. 흔들리면 요한이가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민규와 브람의 호흡에 대해서는 “경기 들어가서 몰입하다보면 또 다르다. 경기 치를수록 더 좋아질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절치부심했다. 어찌됐든 올라가는 건 쉽지 않다. 차근차근 가볼 생각이다. 지난 시즌보다 낫지 않겠나”라고 말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ST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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