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안산)=이보미 기자]
‘초보 감독’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전력은 올해 김철수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새 외국인 선수 ‘해피 바이러스’ 펠리페도 영입했다. 지난 9월 KOVO컵 정상에 오르며 2년 연속 우승컵을 차지했다.
KOVO컵 기운을 V-리그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리그 첫 상대는 OK저축은행이다.
한국전력은 17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전이 예정돼있다.
이를 앞두고 김 감독은 “KOVO컵 첫 경기보다 더 긴장된다. 준비는 완벽하다. 설렌다는 의미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원하는 대로 훈련을 해왔다. 한 번에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성적을 낼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있다”며 힘줘 말했다.
주전 세터는 권영민이다. 김 감독은 “KOVO컵 이후 한 단계 올라왔다. 몰빵이 아니라 펠리페, 전광인, 서재덕이 비슷한 공격 점유율을 가져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리그 첫 경기 센터진은 베테랑 윤봉우와 박대웅으로 꾸렸다. 이재목과 안우재는 출격 대기한다. 박대웅은 첫 선발이다. 김 감독은 “잘 하는 선수를 내보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OK저축은행은 좋은 팀이다. 우리의 무기를 서브다. 상대 브람과 송명근 공격을 저지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 믿고 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ST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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