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깊어가는 가을에 씨름 페스티벌이 열린다.

대한씨름협회는 12일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반포한강공원 예빛섬앞 특설씨름장에서 ‘2017 씨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KBSN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야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페스티벌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놀이판1, 놀이판2, 씨름판, 굿거리판까지 4개의 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14일에는 개막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장사씨름대회가 열리며 인기가수 여자친구의 축가공연도 있을 펼쳐진다. 15일에는 지난 8월부터 유소년 씨름스포츠클럽을 통해 씨름을 접한 16개팀 180여명의 유소년들이 남자6체급, 여자4체급에서 개인전 경기를 펼치며 단체전 경기도 계획돼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씨름 이외에도 열기구체험, 에어바운스 놀이터, 문화체험존, 페이퍼토이 체험, VR체험, 페인스페인팅, 씨름놀이 체험존, 전통놀이 체험존 등과 같은 여러 가지 부대이벤트가 마련돼있다. 또한 선아예술단, 애니메이션크루, 여자친구, 에인보우 치어리딩, 마술공연 등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또한 14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영화상영로 이뤄져 풍부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대한씨름협회 박팔용 회장은 “처음으로 개최되는 2017 씨름 페스티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씨름을 즐기고 체험하길 바란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씨름이 국민들에게 친숙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스포츠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대한씨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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