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SK 와이번스가 2018 신인 선수 계약을 마무리했다.

SK는 11일 “지난 10일 2018년도 신인 선수 10명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1차 지명한 동산고 투수 김정우는 계약금 1억 6천만원, 연봉 2천 7백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김정우는 투수와 유격수 두 포지션에서 재능을 보인 유망주다. 특히 투수로서 최고 구속 144km의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겸비했다. 마운드에서 공격적인 투구도 빛나 대성할 자원이라고 평가된다.

2차 지명 1순위였던 청원고 투수 조성훈과도 계약금 1억 5천만원, 연봉 2천 7백만원에 계약했다. 조성훈은 올해 고교야구에서 14경기에 등판, 60이닝을 소화하며 3승 4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최고구속이 148km까지 나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이 외에도 2순위 경남고 투수 최민준과 계약금 1억원, 연봉 2천 7백만원에 계약했다. 또한 3순위 성남고 투수 유호식은 계약금 8천만원, 연봉 2억 7백만원에 도장을 찍는 등 2018년 신인선수 10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한편 10순위였던 배명고 투수 송현제는 대학진학을 희망해 계약을 포기했다.

사진=SK 와이번스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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