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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명품 투수전' 끝에 웃은 롯데, 시리즈는 다시 원점으로

[준PO2]'명품 투수전' 끝에 웃은 롯데, 시리즈는 다시 원점으로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0.09 17:11
  • 수정 2017.10.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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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롯데가 준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1-0로 누르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또한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또다시 명품 투수전이 펼쳐진 '낙동강 더비'였다. 양 팀 투수진은 9회까지 총합 1점만을 내주며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롯데였다. 롯데는 2회말 선두타자 번즈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박헌도와 강민호가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NC 선발 장현식은 후속타자 문규현을 병살타로 잡아냈고, 신본기를 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문규현의 병살타 과정에서 번즈가 홈으로 들어오며 1점을 앞서 나갔다.

이후 양 팀의 선발 투수는 명품 투수전을 펼치며 상대 타자들을 차례로 돌려세웠다. 두 투수는 3, 4회 연속으로 타자를 내보냈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로 잘 막아냈고, 5회에는 사이좋게 병살타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상황은 6회에 급변했다. 6회초 나성범 타석 때 레일리가 부러진 배트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온 것. 왼쪽 정강이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레일리는 박준형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레일리는 이날 5.1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탈삼진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1-0 롯데의 리드 상황에서 교체된 레일리는 승리 투수 자격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NC 선발 장현식은 7회까지 NC의 마운드를 책임졌다. 5회에 이어 6회도 삼자범퇴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은 장현식은 7회 2사 상황에서 전준우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최준석을 3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말 시작에 앞서 구창모에게 마운드를 넘겨준 장현식은 이날 7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만을 내주는 짠물 피칭을 보여줬다. 하지만 볼넷은 5개로 다소 많았다. 

롯데는 이후 박진형과 조정훈이 각각 1이닝과 1.2이닝을 책임졌다. 조정훈은 7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전날 만루홈런의 주인공 모창민을 3루수 땅볼로 잠재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8회초에도 선두타자 나성범을 텍사스성 안타로 내보냈으나 스크럭스-박석민-권희동을 모두 플라이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NC도 구창모와 원종현이 차례로 등판해 8회를 삼자범퇴로 책임지며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롯데는 9회초 손승락을 올려 승부를 마무리했다. 선두타자 지석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손승락은 후속타자 김준완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막아냈다. 이종욱에게는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으나 박민우를 1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손승락의 세이브로 경기는 그대로 1-0 롯데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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