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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선두 전북-경남, 나란히 2위 격파하고 선두 독주

K리그 선두 전북-경남, 나란히 2위 격파하고 선두 독주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0.09 15:06
  • 수정 2017.10.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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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선두에 있는 전북과 경남이 나란히 리그 2위를 격파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8일 열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3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경남 FC는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누르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은 같은 날 동시에 리그 2위와 만나 승점 차를 벌리며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잠시 주춤하던 사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던 2위 팀들의 기세를 한풀 꺾어 놓았다는 점에서 승리의 의미는 배가 됐다.

■ 분위기 반전한 전북, 제주 무패 행진 깨며 리그 선두 독주

클래식 선두 전북은 이전까지 세 경기에서 2무 1패를 거두며 잠시 주춤했다. 반면 제주는 12경기 무패 행진(8승 4무)을 달리며 6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2위까지 올리는 거침없는 상승세로 전북을 추격하던 상황. 승점 차가 3점까지 좁혀진 상황에서 두 팀은 8일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승점 6점짜리'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제주가 승리한다면 승점 차 없이 팀 득점에 밀린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턱밑까지 쫓긴 전북은 팀 컬러인 닥공보다 안정을 취하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쓰리백으로 제주의 맹공격을 막아냈고 역습 위주의 플레이로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결국 교체 투입된 김진수가 후반 43분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패배로 제주는 12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스플릿 라운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또한 전북은 이날 '4수' 끝에 최강희 감독의 200승의 기쁨도 함께 맛봤다. 전북에서만 200승을 거둔 최강희 감독은 이날 경기로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 챌린지판 '낙동강 더비', 경남도 무패 행진 부산 격파…클래식 승격 눈앞

프로야구에서 '낙동강 더비'가 펼쳐진 8일, 같은 날 챌린지에서도 역대급 낙동강 더비가 펼쳐졌다. 챌린지 1위 경남과 2위 부산의 맞대결이 경남 창원 축구센터에서 펼쳐졌다.

경기 전까지 챌린지 선두 경남은 2위 부산에 승점 6점을 앞서며 선두를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32라운드에서 신생팀 안산 그리너스에 0-1 덜미를 잡히며 부산에 추격을 허용했다. 10경기 무패행진(5승 5무)을 달리며 경남과의 승점을 좁히던 부산에겐 이날 경남과의 맞대결은 승점 6점차 경기나 마찬가지였다. 

챌린지 우승과 클래식 자동 승격의 기회가 달린 이번 경기는 굉장히 과열된 상태서 진행됐다. 이날 경남 윤종규의 퇴장과 함께 양 팀 합쳐 8개의 경고가 주어졌다. 

경남은 전반 이른 시각 윤종규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음에도 활발한 공격을 몰아치며 2-0 승리를 얻어냈다. 외국인 공격수 말컹이 2골을 넣는 맹활약에 경남은 부산과의 승점을 9점차로 벌리며 안정적으로 선두 자리를 이어나갔다. 말컹은 올 시즌 22골을 몰아치며 14골을 기록한 안산의 라울을 제치고 일찌감치 챌린지 득점왕을 예약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남은 3경기에서 1무만 기록해도 챌린지 우승과 클래식 승격을 확정지을 수 있는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부산은 클래식 제주와 함께 무패 행진을 마감하며 우승의 기회에서 한 발짝 물러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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