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1999년생 쇼트트랙 황대헌(부흥고)이 또 한 번 활짝 웃었다.
황대헌은 7일 오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17-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준준결승 4조에서 40초986의 기록으로 극적인 준결승행에 성공했다.
황대헌은 5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산도르 리우(헝가리)가 선두로 달리는 가운데 황대헌은 4위 자리에서 레이스를 이어갔다. 앞에는 2명의 중국 선수도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며 발을 쭉 내밀었다. 선두권이 주춤한 사이 황대헌이 2위를 차지하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황대헌이다. 짜릿한 역전 레이스에 황대헌도 환호했다.
앞서 황대헌은 1,500m 결승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다시 금빛 레이스를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서이라(화성시청)와 김도겸(스포츠토토)도 각각 2조, 3조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나란히 준결승에 안착했다. 김도겸은 레이스 도중 찰리 해믈린(캐나다)과 충돌이 있었고, 결국 실격 판정이 나왔다. 김도겸이 2위로 준결승 무대에 오른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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