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여자 씨름단 콜핑이 추석 여자 씨름대회 타이틀을 모두 싹쓸이했다.
1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7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매화장사(60kg 이하)에 양윤서가, 국화장사(70kg 이하)에 임수정이, 무궁화장사(80kg 이하)에 최희화가 등극했다. 세 선수 모두 콜핑 소속이다.
이로서 여자 씨름단 콜핑은 지난 6월에 열린 단오장사씨름대회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3체급 타이틀을 싹쓸이했다. 세 선수 모두 단오대회에 이어 2연속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여자 이만기' 임수정은 설날-단오-추석 대회에서 모두 국화장사에 오르며 3관왕의 자리에 올랐다.
매화장사 결정전에서 양윤서는 강민지(부산광역시), 한유란(거제시청)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두 경기 연속 들배지기로 이아란(나주 호빌스)을 넘어뜨리며 매화장사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설날대회 매화장사 출신인 이연우(구례군청)는 8강전에서 패배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국화장사 결정전에서는 무패 행진을 달리던 임수정과 김다혜(콜핑) 두 선수가 결승에 올랐다. 같은 팀 소속인 두 선수는 1-1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마지막 세번째 경기에서 임수정이 배지기로 김다혜를 넘어뜨리며 추석 대회 국화장사에 올랐다.
무궁화장사 결정전도 '박빙'으로 흘러갔다. 결승전은 무패 행진을 달리며 결승에 안착한 최희화와 이다현(구례군청)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무궁화급에서 최강자라 불리는 이다현이 배지기로 첫 경기를 따내며 우승의 문턱 앞에 다다랐지만, 최희화가 잡채기와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승리하면서 무궁화 장사 타이틀을 얻어냈다.
사진=콜핑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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