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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첫 발탁' 송주훈 "기죽지 않고 내 플레이할 것"

'대표팀 첫 발탁' 송주훈 "기죽지 않고 내 플레이할 것"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0.02 12:21
  • 수정 2017.10.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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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윤승재 기자]

A매치에 처음 발탁된 송주훈(23·알비렉스 니가타)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송주훈은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출국 기자회견에서 '첫 A매치 발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주훈은 대표팀에 발탁된 것에 대해 "영광스러운 자리에 와서 기쁘다. 있는 동안 많은 걸 배워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주훈은 쟁쟁한 선배 수비수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송주훈은 "신체적인 부분에서 유럽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선배 선수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 전부를 보여줄 것"이라 밝혔다. 

한편 송주훈은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으로 올림픽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예선전에서 주전 수비수 자리를 차지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송주훈은 본선 직전 소속팀에서 왼쪽 발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본선 무대의 잔디는 밟지 못했다. 이에 대해 "(올림픽에) 가기 전에 부상을 당해 많이 아쉬웠다"고 말한 송주훈은 "신태용 감독님이 나를 뽑아주신만큼 열심히 해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재(20·전북 현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송주훈과 김민재는 올림픽 예선에서 호흡을 함께 맞췄던 사이. 하지만 성인 대표팀에는 김민재가 먼저 승선한 바 있다. 송주훈은 "김민재는 친한 동생이지만 배울 점이 많은 친구다.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형으로서 기쁘다"면서도 "나도 자신감을 가지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주훈은 히딩크 전 감독 선임 논란으로 인한 선수들 분위기에 대해 "첫 소집이라 분위기가 어떤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면서도 "현재 감독님은 신태용 감독님이다. 신 감독님이 주문하신 것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송주훈과 나눈 일문일답.

Q. 대표팀 소집된 소감이 어떤가.

A. 영광스런 자리에 와서 기쁘게 생각한다. 있는 동안 좋은 경험 하면서 많은 걸 배워 갔으면 좋겠다

Q. 최종예선에서의 김민재 활약에 자극 받지 않았나.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A. (김)민재는 올림픽 때도 함께 했던 선수고 친한 동생이자 배울 점도 많은 친구다.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 보여줘서 기뻤다. 나도 (김민재처럼)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

Q. 자신의 장점에 대해 어필한다면.

A. 내가 키도 크고 신체적인 부분에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유럽 선수들과 싸우는 부분에 있어서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

Q. 이번 대표팀은 실력보다는 기회나 가능성을 보고 뽑은 것 같다. 신 감독한테 어떤 주문 받았나.

A. 신태용 감독님은 올림픽 때 같이 했던 감독이다. 나를 생각해주고 뽑아주신 만큼 소집 기간동안 열심히 해서 감독님 기대에 부응하겠다. 감독님이 따로 말씀하신 건 없다.

Q. 리우 올림픽에 나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을텐데.

A. 본선에 가기 전에 부상을 당해서 아쉬웠다. 하지만 이번에 감독님이 좋은 자리에서 좋은 기회를 주셨다. 그 때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도록 좋은 경기와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Q. 주전 경쟁에 대한 각오를 말해달라.

A. 실력 좋은 형들이 많다. 하지만 기 죽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전부를 보여줄 것이다. 형들한테 배우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 전부 발휘하겠다.

Q. 히딩크 전 감독 선임 문제로 어수선하다. 선수들 분위기는 어떤가?

A. 처음 소집 됐기 때문에 분위기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현재 감독님은 신태용 감독님이다. 신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것만 열심히 하겠다.    

사진=KFA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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